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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태내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by 2fan4fan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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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은 정상으로 태어나지만 일부는 출생 시 결함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기형아나 장애아의 출생빈도가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다. 태내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그리고 이를 진단하기 위한 태내 검사들을 살펴보겠다. 수정된 경우 절반정도는 유전인자나 염색체의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대부분 임신 초기에 바로 자연유산이 된다. 그러나 유전인자나 염색체의 이상을 갖고 태어난 경우 대부분 부정적 영향이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정상 유전인자는 비정상 유전인자에 비해 우성이다. 따라서 우성인자에 의한 유전병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열성인자에 의한 유전병과 달리 우성인자에 의한 유전병은 보균 상태로 머물지 못하고 반드시 병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 우성인자에 의한 대표적인 질병은 헌팅톤 병인데 이 질병은 35~40세 전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자신도 모르는 채 자녀에게 결함을 전해 줄 수 있다.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도 해당 질병이 다뤄진 적이 있다. 헌팅톤 병은 일단 발병하면 인성의 변화, 우울, 기억 및 운동능력 상실, 뇌 세포 파괴로 인한 정신적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 사망하게 된다. 이외에도 우성인자에 의한 결함은 단지증과 성장장애가 있다. 대부분의 유전적 결함은 열성인자에 의한 것이나 건강해 보이는 사람도 열성인자에 의한 질병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부모 모두 결함이 있는 열성인자를 갖고 있을 때 자녀가 결함을 나타낼 확률은 25%이다. 한쪽 부모만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에게는 유전병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 그 자녀들이 낳은 자녀는 그 결함을 나타낼 수도 있고 보유자일 수도 있는 확률이 반반이다. 근친혼을 금지하는 이유도 같은 조상으로 물려받았을지도 모르는 열성인자로 인한 유전병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상염색체와 관련된 결함은 염색체 수가 23쌍 보다 많거나 적은 경우 발생한다. 21번째 염색체가 한쌍이 아닌 3개가 되는 다운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다운증후군의 발생은 산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이는 난자의 노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사춘기 이후 계속 새로운 정자 생성이 가능하나 여성은 출생 시부터 난자를 보유하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성염색체와 관련된 이상 또한 성염색체가 정상인 경우보다 하나 더 많거나 없는 경우이다. 이외에도 태내 환경에 따른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머니의 영양상태는 태아발달에 결정적인 요인이다. 영양부족의 임산부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든 발달이 저조하지만, 영양 부족이 심했던 시기가 바로 신경계와 뇌 발달 시기에 해당한다면 그 영향은 더욱 회복하기 어렵다. 임신 말기에는 체중이 11~12kg 느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출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25~29세 사이이고, 임산부의 연령이 35세가 넘을 경우 의학적으로 노산이라고 부른다. 근래에는 의학이 발전하여 임산부의 연령이 태아에게 끼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감소했으나, 자연유산, 난산, 임신중독증, 다운증후군이나 미숙아 출산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의 연령이 지나치게 어려도 출산 위험도는 증가한다. 임신 중 5% 정도의 여성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태아에게 감기 같은 질병은 큰 영향이 없지만, 풍진의 경우는 태아에게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등의 심각한 결함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임신 준비 시에는 꼭 풍진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 중 흡연 및 음주도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흡연은 저차중아, 미숙아, 유산, 아동암 발생 등의 가능성을 높이고, 음주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발견된다. 이 경우, 출산 후에 아무리 풍부한 영양을 섭취해도 이후 또래의 신체 크기를 따라잡지 못하고 영구적인 정신자체를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다. 약물의 취급도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가 취하는 약물은 다른 영양물질과 마찬가지로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방사선 등의 유해물질도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 많은 문화에서 임신 중에 놀라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에게 해롭다고 믿어 임산부들에게 평온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권해 왔다. 태교의 중요성은 현대사회에서도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임신기 동안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임산부는 조산의 위험성이 올라가고, 태아는 저체중과 호흡곤란 등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생 후에도 과잉행동을 보이거나 불안정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어머니로 하여금 양육을 어렵게 만들어 부모 자녀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태내에서 결함을 진단하는 방법은 초음파 검사, 양수검사, 융모막 검사 등이 있다. 태내 진단이 필요한 경우는 35세 이상 산모, 전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태아를 임신했던 경우, 부모 중 어느 한쪽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친척 내에 다운증후군이나 다른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멘델성 혹은 다인자성 유전질환, 구순열 구개열 등이 있는 경우, 전에 신경과 결손이 있는 태아를 임신했거나 부모 중 어느 한쪽에 신경관 결손이 있는 경우 및 선별검사에서 비정상인 경우, 초음파에서 기형이 발견된 경우, 전에 기형아를 분만했으나 염색체 검사 등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 심각한 반성 유전 질환에서 태아의 성감별이 필요한 경우, 유전학적 설문조사에서 의미 있는 답변을 얻었을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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